SNS에 올라온 한 장의 그래픽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14살 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의 안타까운 비극을 애도하는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14살 소년 함자는 지난 2009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동네에서 함께 축구를 하던 어린 동생이 숨지는 참혹한 경험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2012년과 2014년, 함자의 형과 아버지 역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희생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가족인 어머니와 의지하며 지냈지만, 최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어머니마저 떠나보내야 했는데요. <br /> <br />가족을 모두 잃은 함자는 결국 비극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안타까운 소식은 SNS를 통해 팔레스타인의 피해 상황을 전하고 있는 '쿠드 뉴스 네트워크' 계정을 통해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함자의 이야기가 실제 있었던 일인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, 해당 계정에는 다른 피해 어린이들의 이야기도 속속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16살 디마 알 이프란지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무너진 집 잔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녀의 세 형제와 어머니 역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을 잃은 아버지가 오열하고 소리쳐 보지만, 흰 천에 쌓인 아이들은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폭격 현장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에게도 현실은 끔찍합니다. <br /> <br />소지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어머니와 형제들을 잃고 홀로 살아남았지만, 집이 무너져 갈 곳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10살 아지즈 알 코락 역시 어머니와 동생들을 잃고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 상황이 사실상의 전쟁으로 번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미사일이 날아들었고, 어둠 속에서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공격은 낮에도 이어졌고,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 이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1,180여 차례 공습했고,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숨진 어린이가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아이들을 포함해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국제 사회는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비극이 하루빨리 끝나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기를 기원합니다. <br /> <br />희생된 아이들의 명복을 빕니다. <br /> <br />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.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820170055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